이야기/일상

[스크랩] 딸기활착 후 관리(1)

히팅케이블 2017. 3. 30. 12:05

 딸기활착 후 관리 (1)


 ① 부서진 이랑의 보수와 관리
  한더위에 농부의 지친 몸 관리도 힘든 하우스 속에서 어렵기 한이 없어 딸기 이랑 짓기를 적당히 얼버무렸기 때문에 정식 후 관수를 하면 이랑이 무너지고 흙이 흘러 내려져 볼 상스럽게 흉해져 있기도 하다. 기계도 들어가지 못하여 삽과 호미를 이용하여 벽바르기로 이랑의 벽에 흙을 붙여주고 딸기묘는 조심조심 간격에 맞추어 제자리에 고쳐 심고 관수를 하여 잘 되었다고 믿고 안심한다. 그러나 이렇게 한 번 헝클어진 부분을 바로잡기란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이렇게 고친 이랑에서는 흙에 통기성과 보수성이 불량하여 물 빠짐이 좋지 못하다. 그래서 딸기의 생육상태가 불량하고 재배자가 웃거름과 관수를 하여도 자람이 불실해 진다. 이때 토생 500배액 (☎ 055-755-0620(주)새농)을 충분히 관주하면 토양이 떼알구조로 전환되어 딸기가 서서히 회복되어 잘 자라게 된다.

 




② 정식 후 관부(크라운)가 외부로 노출되면…….


  정식 때 천천히 조심스럽게 육묘 포트에서 뽑아 뿌리를 건조시키지 않고 재빨리 심은 농가는 활착이 빠르다. 그리고 새 잎은 아침에 일액이 방울방울 올라붙어 곧바로 착근이 되나 채묘 후 정식까지 긴 시간이 걸린다. 그렇게 뿌리가 햇빛에 건조된 포기는 착근이 늦으며 잎의 넓이가 작아져 초기생육이 늦어진다. 잎이 겨우 3~4장 때 개화가 시작되면 양수분이 부족하여 딸기의 비대는 불량해진다. 다음의 제2화방의 적화는 빠르게 그리고 과일은 4~5개로 적화를 해야 제3화방이 빨라져 뒤늦게 생육이 바로 잡아지게 된다.
  정식된 포기의 관부가 눈으로 보이면 부정근 출현이 나빠지므로 원예 상토나 코코상토로 약간씩 덮어주어 습기유지와 새 뿌리(부정근)의 발근에 보탬을 주어야 한다. 포기가 새롭게 힘을 받고 잎의 길이는 10cm이상 되어 광합성 량을 높일 수 있다.

 ③ 착근 후 잎 제거
  딸기의 잎에 수명은 보통 80여일이며 최대의 광합성 량이 높은 시기는 바로 완전 출엽 후 40~45일 째이다. 그래서 정식 후 깨끗이 보이기 위해 잎 제거를 지나치게 빠르게 하면 오히려 새 뿌리 발근에 나쁜 영향을 끼치므로 하엽 제거는 천천히 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첫 번 잎 제거는 관부에 붙어있는 잎 턱의 색깔이 초록에서 적갈색으로 변색이 되는 정식 후 30~35일에 하는 것이 좋다. 아직 광합성능력이 높은 잎을 제거하면 새 뿌리 발근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K딸기
글쓴이 : 정범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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