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활착 후 관리 (4)
⑤ 정식 후 보온개시 전까지의 요점
㉠ 뿌리발육을 촉진시킨다.
㉡ 충분한 잎의 생장을 촉진시킨다.
㉢ 꽃눈의 발육을 빠르게 한다.
㉣ 화수를 증가시킨다.
㉤ 제2화방의 분화를 빠르게 한다.
딸기에 있어서 모를 정식 후 1개월간의 생육상태를 살펴보니 유치원생이 어느 날 갑자기 중학생이 된 것 같다. 정식 때 관부는 8~9mm정도이고, 잎 수는 4~5장이며 소엽의 길이는 6~7cm인 것이 30일이 겨우 지났다.
9월1일 정식된 모가 10월 3일 조사해 보니 적엽 후 새 잎은 3~4장이 되었고, 소엽의 길이는 11~12cm에 잎에는 광택이 유난히 빛이 나며, 잎자루에는 부엽이 하나 둘씩 착색되어 가고 있었다. 관부의 지름은 11~13mm로 굵게 자랐으며 정화방은 현재 85%가 2~3cm길이로 출현되어 정과방의 꽃수는 약 7~8개 정도 확인이 되고 있다. 현재 양액의 EC는 0.8에 pH6.0으로 하며 하루에 6회 관주되고 1회의 관주시간은 2분 30초 정도로 양액은 포기당 200~250cc 공급되고 있다. 그 동안 꽃눈분화와 다음 꽃대의 분화를 유도하기 위해 제1인산칼리 1000배액을 4~5일에 한 번씩 엽면시비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딸기를 유심히 관찰해 보면 보잘 것 없이 보이는 한 포기에서 상품성이 있는 과일이 대략 640g에서 다수확된 포기는 820g까지 생산으로 만들어 내는 것을 들어보면 심통방통한 작물이라고 보인다. 이러한 매력이 있으니 재배자들은 계속해 노력하고 기술적으로 탐구해 들어가고 있다.
금년의 9월은 건조하고 일사량이 많았으며 평균기온이 높아서 딸기가 착근하는데 애로가 많았다고 본다. 딸기는 습도가 65%가 적당한데 대기는 건조하고 기온은 높아지며 과거에는 하우스의 외피복을 벗겨내고 정식을 했으나 금년에는 전년도에 쓰던 비닐을 그대로 사용하는 농가가 많았고 특히 PO필름을 사용한 농가가 점점 늘어나 더욱 교체하지 못해 고온에서 작물들이 고생했던 한 해였다고 생각된다. 물론 경제적인 경영도 중요하지만 딸기의 생리에 알맞은 환경관리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딸기는 지금부터 더욱 중요한 관리의 기술이 필요하다. 10월 8일은 한로(寒露)라는 절기로 일장이 12시간 30분에 다달으면 서서히 휴면으로 돌입한다. 생장과 개화결실 그리고 자발휴면을 잘 조화롭게 관리해야 수확은 물론이고 겨울을 잘 넘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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