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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출뢰기 이후의 관리(5)

히팅케이블 2017. 3. 30. 11:59

 

출뢰기 이후의 관리 (5)

 

(5) 개화기의 관리

  그림 1. 딸기 꽃모양(Baillon, Mamn) 

   

재배자가 원하는 딸기를 만들려면 여러 가지의 방법이 있겠으나 생육상태가 우수한 꽃눈을 만들어야 하고 발육상태가 건전한 개화와 수정이 되어야 하며 착과에 의한 피로현상을 막아야 마지막에 다수확과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는 먼저 정상적인 생육상태와 건전한 꽃눈을 만들어야 하는데 말하기는 쉬우나 실천이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깨끗한 모주선택에서 긴 육묘관리, 토양 또는 양액재배의 배지문제, 시비량, 생육기간 중의 환경관리를 통해서 꽃의 형태와 화기의 분화, 발육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면밀한 관리가 이루어 졌을 때 앞에서 말한 재배자가 원하는 딸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하나하나의 기초를 차분하게 다시 살펴보기로 하자!

딸기의 꽃눈 모양을 관찰해 보면 <그림1>과 같으며 꽃의 각 기관에 분화는 바깥쪽에서 중심부를 향해서 분화되기 시작되는데 부꽃받침 꽃받침 꽃잎 수술 심피 암술의 순서로 분화되기 시작한다.

우리가 주로 재배하는 촉성재배에서 꽃눈분화를 하고 나서 꽃눈이 확인된 후 부터 5~10일 정도 지나면 개화한다. 화방 내에서는 분화의 순서에 따라 1, 2, 3…….식으로 점점 개화하여 같은 순위의 꽃 안에서는, 보다 분화가 빠른 하위의 꽃이 먼저 개화를 한다.

딸기의 꽃이 개화되는 시간대는 보통 온도에 따라 차이가 생기는데 기존에 발표된 조사를 참고해 보면, 15를 기준해서 아침 8시부터 개화를 시작하여 오전 10~11시경에 가장 많이 개화되는데, 오후에는 거의 개화하지 않지만 그 이하의 온도에서는 개화가 서서히 늦어지며, 10이하의 비교적 저온인 경우에는 좀처럼 개화를 하지 않는다.

딸기의 꽃에 꽃가루가 터지는 환경은 온도가 낮을수록 개화 후 30시간 이상 걸리게 되고 10이하의 온도에서는 거의 꽃가루가 터지지 않는다. 시설 내 온도가 30내지 20까지는 개화 후 서서히 터지기 시작해서 4~5시간 후에는 끝나지만, 15에서는 개화 1일 후부터 시작되어 3일 정도 만에 종료되며, 10에서는 4~5일 후에도 개약(꽃가루가 터지는 것)은 적고, 7일 후에도 완전 개약은 되지 않는다. 10가 딸기 개약의 한계온도라 하겠다.

출처 : K딸기
글쓴이 : 정범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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