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일상

[스크랩] 출뢰기 이후의 관리(9)

히팅케이블 2017. 3. 30. 11:57

 출뢰기 이후의 관리 (9)




 (9) 꿀벌 방사
  딸기재배시 살충제는 꿀벌에 치명적인 피해가 있으므로 신경을 써야 하고, 때로는 농약 해를 받은 꿀벌이 갑자기 사람에게 덤벼드는 흥분된 꿀벌도 나타나니 더욱 조심해야 한다. 꿀벌은 살충제뿐만 아니라 살균제도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다.
  꿀벌에는 좌우 한 쌍의 복안이 있어서 형태 시(視)와 색각을 담당하고 있다. 또 그 밖에 주로 빛의 강함을 느끼는 3개의 단안이 있다. 인간이 보이는 가시광의 파장역은 400(자외선)~800(적외선)나노m 이지만 꿀벌의 눈에 느끼는 빛은 인간에 비해서 꽤 짧은 파장역 까지 감지할 수 있어 인간이 빛으로 느끼지 못하는 자외선을 밝은 빛으로 느끼고 있다. 그 때문에 잿빛곰팡이병의 예방 등에 이용되고 있다.


  자외선의 투과율이 낮은 비닐필름의 하우스 안에서의 꿀벌은 한 낮이라도 어둡게 느끼기 때문에 활동의 적온 하에 있어도 활동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벌통에 돌아오지 못하는 꿀벌도 나타난다. 비닐필름의 종류에 따라서 빛의 투과 특이성이 달라지므로 꿀벌의 방화활동을 저해하지 않도록 하는 필름종류를 선택해야 한다.(적외선 차단 필름은 좋지 않다.)

  꿀벌은 여왕벌, 일벌, 숫벌로 구분되며 여왕벌은 1일1500~2000개의 알을 매일 낳는다. 수명은 3~5년이고 일벌은 우화한 후 일령이 진행됨에 따라서 체내의 생리적 조건이 바뀌어 그 역할도 변한다. 우화 후 2~3일에는 방청소 등을 시작한다. 3주간 정도는 내근하고, 다음은 화분과 꿀을 따러 다닌다. 꿀벌의 방화 상태를 파악하는 데는 벌통의 주변을 날아 다녀도 딸기의 꽃에는 찾아가지 않는 상태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경우에 벌통을 차거나 진동을 주면 꿀벌이 날아 나오도록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놀라서 날아 나온 꿀벌은 꽃에는 날아가지 않는다.
  꿀벌이 딸기에 방화하고 있는지 아닌지의 다음의 3가지 사항을 관찰해 보면 된다.
  ① 개화한 딸기의 꽃에 화분이 남아있는가?
  ② 개화한 후의 암술머리가 갈변을 했는가?
  ③ 딸기의 속 잎 위에 꿀벌의 똥이 떨어져 있는가?


표1. 꿀벌에 안전한 농약

구     분
농  약  명
안전 농약
디에토펜카브, 지오판 수화제, 토로스 수화제, 포리옥신 수용제, 프로파 수화제, 피리메타닐 액상수화제, 홀펫 수화제, 훼나리 유제(8종)
유해우려 농약
가벤다 수화제, 가벤다·이프로수화제, 디크론 수화제, 리프졸 수화제,빈졸 수화제, 산코 유제, 이프로 수화제,이프로·지오판 수화제, 펜부코나졸, 이프로디온 수화제, 테부펜피라드 유제, 펜프로 유제, 밀베멕틴 유제(13종류)


출처 : K딸기
글쓴이 : 정범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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