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일상

[스크랩] 출뢰기 이후의 관리(1)

히팅케이블 2017. 3. 30. 12:00

출뢰기 이후의 관리 (1)




 (1) 비닐 씌우기
  딸기 하우스에 외피복을 씌우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아져 추우면 씌운다는 습관적 형태이지만, 이보다는 정식 후 약 1개월 즉 첫 번째 꽃이 개화를 시작하면 외피복을 씌우는 것이 알맞다. 최근의 몇몇 재배자는 외피복을 벗기지 않고 정식하고 여기서 한술 더 떠서 아예 멀칭하고 정식을 했으니 딸기의 지상부와 지하부 까지 상하로 무덥게 관리가 되었다. 그 결과 생육이 지나치게 빠르다 보니 평년보다 개화가 빨라져 당황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여기에 대응하여 새로운 관리법을 적용하지 않으면 예측한 대로 새로운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을까 의심스러워 조바심이 생기고 있다. 금년은 다른 해에 비교하여 강우량이 아주 적고 구름 낀 날이 적었다. 더불어 일사량이 지나치게 강한 한 해라 다양한 수확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외피복은 평균기온이 17℃가 되었을 때를 기준해서 첫 번째 꽃이 개화를 시작하면 바람이 없는 새벽에 시작하여 아침 해가 뜰 때 끝내면 바람이 없어 간단히 씌워지게 된다.

 (2) 런너제거

  보통 딸기는 정식 후 1주일에 1장씩의 잎이 나온다고 한다. 요즈음 실제로 현장에서 살펴보면 알맞은 환경기후에서 7~8일에 1장의 잎이 전개하나, 육묘기간 중 고온과 지나친 장일의 경우에서는 12~15일 까지 걸리는 것 같다. 그러나 정식 후 야간으로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너무 잘 자라게 된다.
  이론상으로 딸기를 정식 후 35일이 되면 새 잎이 5장이 나온다고 하나 정식 때 약간 어린묘를 정식 할 경우에는 이보다 늦어지는 것이 상례이고 숨어 있던 런너가 또 다시 나타나 계속해서 제거해야한다. 내년 모주 확보와 보식용 예비묘는 한 쪽 편이나 한 동을 설정해서 런너를 제거하지 않고 남겨두고 나머지 하우스의 딸기묘의 런너는 재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다.
  런너를 절단하는 가위는 수시로 락스 또는 알콜 70%에 소독을 해서 병원균 오염을 사전에 예방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정식 후 45일을 경과하는 즈음 보통 출뢰 후 7~10일째부터는 개화가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인 생육코스인데, 금년은 정식 후 35일째부터 출뢰가 시작되는 기이한 현상도 보였다.
  재배자들께서는 딸기에 알맞는 기후환경을 연구하고 한 번 더 심사숙고해서 재배관리에 임해야 딸기를 성공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출처 : K딸기
글쓴이 : 정범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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