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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출뢰기 이후의 관리(6)

히팅케이블 2017. 3. 30. 11:59

 출뢰기 이후의 관리 (6)



 (6) 개화와 착색
  딸기의 꽃은 암술과 수술이 한 개의 꽃 속에 함께 개화되는 완전화이다. 꽃눈의 발육과정을 살펴보면 꽃의 바깥쪽에서 중앙부로 발달해가는 형태로 미분화, 비대기 ,화방 분화기, 꽃받침 형성기, 수술 형성기, 암술 형성기, 꽃대 신장기, 출뢰기, 개화로 이어지게 된다.


  정상적인 꽃은 꽃잎이 5장이고 암술은 200~400개이며 수술은 20~30개로 개화는 보통 정식 후 40일부터 개화를 하기 시작해 정화방은 작은 꽃이 보통 10~30개까지 착생되는데 첫 개화부터 종료되는 기간이 약 1개월간 걸린다. 만약 딸기의 꽃이 11월 상순에 개화를 하면 약 30일간 비대를 해서 12월 상순에 수확을 할 수 있고 12월 상순에 개화된 꽃은 1월 하순에 수확되어 성숙일 수는 약 55일이 걸린다. 딸기는 온도가 높으면 숙기가 빨라지고 저온기인 12월에 개화한 꽃은 성숙일 수는 가장 길고 이후에 개화한 것은 서서히 짧아져서 5월 상순에 개화된 꽃은 대략 25일경 수확하게 된다. 딸기는 이렇게 적산온도에 크게 지배를 받아 숙기의 변화가 심하여 과일의 품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성숙일 수가 긴 경우는 과일이 크고 단단하며 당도가 높지만, 온도가 높아서 재빨리 착색이 이루어지면 딸기가 작고 경도가 약하며 산미가 높아져 상품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30일을 기준해서 성숙일수가 짧으면 과일의 품질이 떨어지고, 넘으면 품질이 좋아지므로 딸기는 1월에서 3월 상순까지가 맛좋은 딸기가 생산되는 것이다. 딸기의 착색은 적산온도를 적용시켜 수확의 예정일을 예측할 수도 있는데 초심자들의 예측이 맞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왜냐하면 적산온도는 유효적산 온도와 무효 적산온도로 구분되는데, 아직 부족한 지식으로 무효 적산온도까지 합산하여 예측이 완전히 빗나가기 때문이다.
  한 실험의 예를 들면 A품종은 563℃이고 B품종은 544℃에 완숙이 되는데 여기서 4℃에서는 성숙하지 않고 10℃에서는 6℃, 14℃에서는 13℃, 18℃에서는 18℃의 온도량이 성숙에 유효하다고 했다. 또한 22℃에는 21℃ 5´, 26℃에는 24.1℃의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결국 18℃가 성숙에 가장 효율적으로 작용하는 온도이고 이것보다 높은 경우 혹은 낮은 경우에는 무효온도를 포함하기 때문에 성숙에 유효한 온도량은 섭씨온도 보다 낮게 나타났다.

출처 : K딸기
글쓴이 : 정범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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