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재배와 생리장해 (4)
④ 착색불량과
딸기의 착색은 보통 개화 후 주간 24℃, 야간 13℃, 성숙일 수 약 35일, 적산온도 380~400℃의 온도를 유지시키면 착색이 완료되고 그 중에 12월 하순 개화된 꽃의 착색이 제일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딸기재배시 극저온이며 일조량이 부족한 때에는 착색기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므로 처음 착색이 분홍색으로 나타나다가 다시 서서히 퇴색이 되는 과일이 간혹 나타나는데 이것을 보고 우리는 착색불량과라고 부르고 있다.
착색불량과를 얼핏 보면 착색이 되고 있는 중이라고 믿어지나 수일이 지나도 색깔은커녕 다시 서서히 백색으로 퇴색이 되는데 이런 현상을 조사해 보면 농약 살포시 어떤 약품에 의해서 색소가 분해가 되는 것으로 믿고 있으나 재시험을 해보지 않아서 확실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 과거 일부 품종에서 햇볕을 받지 못하거나 또는 지면이나 잎에 의해 차광된 부분의 착색이 불량해져 잎 속에서 과일을 노출시키는 ‘열매 들어내기’ 라는 작업을 시작한 때도 있었다.
전문재배가들은 착색불량은 성숙과 착색의 온도 차이에 기인하며 착색의 최저온도가 5℃정도인 것에 비해서 성숙은 그 보다 저온에서도 진행되므로 저온에서 착색불량과가 나타난다고 말하고 있다.
재배중 착색불량과는 씨앗만이 붉은색으로 착색이 되고 씨앗의 사이에 꽃 턱 부분은 거의가 백색을 띠고 있다. 이런 현상을 대처하기 위해서는 야간의 지나친 저온을 피해주고 특히 주간 적산착색 온도를 높여서 되도록 착색이 빨리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주간에는 약간씩 환기를 실시하여 과습과 진한 농도의 농약 살포는 피하고 묽은 농도의 관비를 실시해서 뿌리에 상처를 피한다. 그리고 지나친 과번무한 곳에는 적엽을 약간씩 해서 통풍과 광투과율을 높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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