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앞서 나갈까?” “어떻게 하면 수익률이 높을까?”
반면 빈자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저 부자들은 얼마나 벌까?” “얼마나 쓸까?”
부자가 되느냐, 계속 빈자로 남아있느냐의 차이는 바로 ‘얼마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차이다.
부자가 되는 것은 낚시하는 것과 같다
최근 30대의 자수성가한 부자를 만났다. 23살에 노점상을 시작해 10년 만에 100억대 부자가 됐다.
그가 이런 말을 했다. “사실 돈 벌기는 참 쉬워요. 주위를 보세요. 쉽게 돈 버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어려운 것이 있어요. 돈 버는 방법에 대해 아는 것이죠.”
솔직해지자. 우리가 돈에 대한 글을 읽고 있다는 것은 돈을 벌고 싶다는 것이다. 돈에 대해 직설적으로 말해보자. 괜히 ‘자산’이나 ‘자본’, ‘수익률’ 등으로 포장하지 말자. 돈에 대해 솔직해져야 부자가 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자수성가한 부자들의 공통점
나는 펀드와 보험 등 금융상담을 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났다. 그중 일부는 자수성가한 부자들도 포함되어 있다.
나는 그들을 진정으로 존경한다.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면 꼭 질문하는 내용이 있다.
바로 어떻게 해서 성공했는지, 그 방법이다.
내가 만나본 자수성가한 부자 중 한 명은 대기업 부회장까지 역임했던 사람도 있으며, 젊은 시절 너무나 힘들어 자살을 시도했던 사람도 있었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 부자가 된 사람들은 공통적인 게 있었다. 바로 기다릴 줄 안다는 점이다.
자수성가한 부자 한 명은 젊은 시절 미국으로 건너갔다. 기회의 땅이라고 했지만, 기회를 만드는 방법을 몰랐다. 말도 통하지 않았다.
그래서 공원 한구석에서 숙식을 해결했다. 몸으로 때우는 일을 시작했지만, 한동안 공원 생활은 계속했다. 막연히 구석의 가게라도 낼 수 있는 돈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한다.
또 다른 부자 한 명도 비슷하다. 23살부터 영업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수완이 좋아 돈은 꽤 잘 벌었지만 26살까지 창고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왜 창고생활을 했느냐는 물음에, ‘돈이 들지 않아서’라고 당연한 듯 얘기했다.
이 외에 몇몇 자수성가한 부자들도 정도만 다를 뿐 대부분 처음에는 모두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자본금을 만들기 위해 아끼고 또 아끼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부자들이 더 한다’고 얘기한다. 그런데 부자들의 얘기를 많이 들어본 나는 ‘더 했기 때문에 부자가 됐다’고 받아들인다.
일단 부자가 된 그들은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쓴다.
그러나 부자가 되기까지 과정에서는 자린고비의 연속이었다. 부자가 되는 것은 낚시하는 것과 같다
꼬리표를 달아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부자들에게 많은 질문을 하면서 부자가 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은 깨달은 것 같다. 그것은 바로 돈에 꼬리표를 달아놓는 것이다.
자수성가한 부자들 대부분은 돈의 목적을 정확히 정했다. 즉 ‘가게를 낼 때까지 절대 돈을 쓰지 않을 거야’라고 정하거나
‘투자를 위한 자금이니 어떤 일이 있어도 쓰지 않을 거야’라고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이처럼 목적을 분명히 정하고 기다리고 있어야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 목이 좋고 싼 부동산을 임대할 수도 있고,
자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핵심은 목표에 부합하는 기회가 올 때까지 묵묵히 기다리는 것이다.
마치 낚시를 할 때 미끼를 넣어두고 기다리는 것과 똑같다. 아무리 배가 고프더라도 아무리 지루하더라도 미끼를 먹는 사람은 없다.
부자가 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목돈이라는 미끼를 매달아두고 기회가 올 때까지 지루하게 기다리는 것이다.
때문에 자수성가한 부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항상 ‘돈을 쌓아두고 좋은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송창식의 노래 ‘담배가게 아가씨’ 가사를 보면 많은 남성이 아름다운 아가씨에게 접근한다.
그러나 승자는 기회를 잡은 단 한 사람이다. 투자도 사업도 그리고 재테크도 비슷한 것 같다.
준비하고 기다려야 한다. 돈에 꼬리표를 달아야 한다. 어떤 기회가 나타났을 때 ‘얼마나’ 쓸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 쓸 것인가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얼마나’가 아닌 ‘어떻게’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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